작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곳이 상승한 곳보다 7배나 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. COVID-19 대유행으로 충격받은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.
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7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작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업체는 66곳으로 지난해 대비 12곳(26%)이나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. 반면 반등한 기업은 34곳으로 작년 준비 3곳(9%) 줄어들었다. 신용등급이 약해진 업체가 올라간 업체의 10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신용평가 컨설팅 기업 덩치는 2012년 직후 9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일괄되게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.
등급 예상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작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기업신용평가 받은 업체 197개 중 효과적인 등급전망을 받은 업체는 60개사(20.2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전망을 받은 곳은 151개사(79.6%)였다. 이는 지난해 말(64%)과 비교해 14.4%포인트 급증한 수치다.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불어났다. 지난 2016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업체의 비중은 전체 90.4%였으나 작년 말 84.4%로 쪼그라들었다. 같은 시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7%에서 15.5%로 불어났다.
허나 2019년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지난해에는 투기등급 7개사(중복평가 배합시 3건)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9%로 작년 예비 하락했다.
금감원은 ""COVID-19 사태 바로 이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""며 ""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우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""이라고 이야기 했다.
더불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대한민국기업평가·한국신용평가·나이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3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작년 이들 3개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전년 준비 6.3% 많아진 1093억원을 기록했다.